'박형일-이승훈-유경욱' 말레이시아 내구레이스 첫 도전

기사입력 2012-08-23 13:54 | 최종수정 2012-08-23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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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형일(사진)-이승훈-유경욱'조는 팀코리아의 이름을 달고 다음달 1일 세팡으로 12시간 내구레이스 도전에 나선다.

국내 드라이버 3인이 한 조를 이뤄 말레이시아 내구레이스(이하 MMER)에 도전장을 던진다.

'박형일-이승훈-유경욱'조는 팀코리아의 이름을 달고 다음달 1일 세팡으로 12시간 내구레이스 도전에 나선다.

이번 MMER은 9월 1일 오후 12시에 시작해서 9월 2일 오전 12시에 레이스를 마치는 스케줄로, 이 선수들은 로터스 투일레븐의 1.8리터 슈퍼차져로 252마력을 내며 제로백이 3.8초에 달하는 고성능 머신을 타고 출전한다.

출전부문은 스포츠프러덕션 클래스로, 포르쉐 GT3, 애스턴 마틴, 350Z, S2000, 로터스 엑시지 등과 겨루게 되며 상위 클래스인 GT 클래스에는 람보르기니, R8, 페라리, 모슬러, 메르세데스 SLS, Z4등 화려한 경주차들이 출전한다.

말레이시아의 독립 기념일을 기념하며 2000년부터 개최한 이 경기는 8월 마지막 주말에 말레이시아 세팡 경기장에서 열린다.

아시아 및 유럽의 드라이버와 FIA GT 규정에 맞는 경주차들이 출전하는 아시아 최대의 내구레이스중 하나로, 시상은 말레이시아의 수상이 직접하고, 말레이시아 관광청, 국영기업인 페트로나스 등이 후원한다.

말레이시아의 기온은 열대성 기온으로 노면온도가 60도에까지 이르는 등 상당한 악조건 하에서 우리 한국 드라이버들과 팀은 한국모터스포츠의 명예를 걸고 12시간의 대장정을 시작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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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리터 슈퍼차져로 252마력을 내는 로터스 투일레븐 경주차량

이번 26일 헬로모바일 슈퍼레이스를 마치고 바로 다음날 말레이시아 현지로 들어가서 경주차의 시트포지션 세팅과 트랙과 경주차에 적응하기 위해 4일간 연습을 하게 되며 9월 1일 토요일에는 예선전을 거쳐 9월 2일 내구레이스를 시작하게 된다.

박형일 선수는 그간 DDGT GT300, GTM 그리고 슈퍼레이스 슈퍼6000에 참전하여 좋은 성적을 내고 있는 경험을 바탕으로 안정적인 레이스를 전략으로 임하고 있다.

유경욱 선수는 이미 말레이시아 현지에서의 오랜 경험을 바탕으로 노련한 레이스를 펼칠 전략을 구사하고 있으며 완주가 아닌 포디움까지 노리는 비장한 각오로 레이스에 임하게 된다.

이번에 새로이 이레인팀으로 슈퍼레이스 N9000에 출전하는 이승훈 선수는 그동안 과거 미국에서의 포뮬러 스쿨 경험과 DDGT GT300, 그리고 GTM 에서 선수로 활약을 하였으며 완주를 목표로 무리하지 않는 레이스 전략을 세우고 있다.

/지피코리아 김기홍 기자 gpkorea@gpkorea.com, 사진=지피코리아, 로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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