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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트로엥 역사상 첫 월드랠리챔피언십 우승컵을 안게 한 드라이버 부갈스키가 사망했다.
시트로엥에게 월드 랠리 챔피언십 최초의 우승을 가져온 랠리 드라이버 필립 부갈스키(Philippe Bugalski)가 지난 13일 프랑스 자택 인근에서 추락사했다.
"Le Petit Bug(작은 벌레)"라는 별명을 가진 그는 1984년에 WRC에 최초로 출전했지만 실질적인 WRC 데뷔 무대는 란치아 팀과 함께한 1992년 몬테카를로에서였다. 1995년에는 르노에 가입해 이듬해 투어 드 코르스에서 우승했다.
WRC 역사상 마지막 전륜구동 머신의 우승은 시트로엥이 2000년에 '사라 WRC' 개발에 착수하도록 만드는 결정적 계기가 되었다.
현 8회 월드 랠리 챔피언 세바스찬 롭의 멘토이기도 했던 부갈스키는 최근까지 히스토릭 랠리에 참전을 해왔으며 젊은 드라이버 육성에도 힘써왔다.
/지피코리아 뉴스팀 gpkorea@gpkorea.com, 사진=시트로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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