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트는 6일 새벽(한국시각) 런던 올림픽스타디움에서 열린 남자 100m 결승 7번 레인에 나섰다. 9초63의 올림픽 기록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4년 전 베이징올림픽 우승 당시 작성한 자신의 올림픽 기록(9초69)을 0.06초 줄였다.
지난해 대구 세계육상선수권대회 우승자인 요한 블레이크(자메이카)가 9초75, 2004년 아테네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저스틴 게이틀린(미국)이 9초79로 뒤를 이었다. 볼트는 미국의 육상 영웅 칼 루이스(1984년 로스앤젤레스, 1988년 서울) 이후 남자 100m를 2연패한 두 번째 선수로 기록됐다. 런던=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