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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세대 탁구돌' 김민석(20·KGC인삼공사)-서현덕(21·삼성생명) 복식조가 중국오픈 4강에 올랐다.
한발 빠른 탁구센스와 강력한 파워 드라이브를 구사하는 김민석, 왼손 전형으로 까다로운 고공 서브와 공수에서 탄탄한 실력을 갖춘 서현덕의 첫 호흡이 빛났다.
강문수 런던올림픽 남자대표팀 총감독 겸 삼성생명 총감독은 "일선 지도자들이 2014년 인천아시안게임 금메달을 위해서는 차세대 최고의 공격력을 갖춘 김민석-서현덕 조합도 적극적으로 활용해볼 필요가 있다고 제안해 이번 대회에서 테스트해봤다. 오른손-왼손 조합의 장점과 호흡이 좋았다 "고 평가했다.
김민석-정영식 조합이 김민석의 매서운 공격력과 정영식의 차분한 연결력으로 '환상의 호흡'을 보여줬다면, 김민석-서현덕 조합은 '오른손-왼손' 조합의 원활한 움직임과 까다로운 구질의 공격력으로 상대를 제압했다.
김민석-서현덕은 26일 오후 3시15분 '세계 최강' 마린-장지커조와 결승행을 다툰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