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막전 이모저모2] 슈퍼스포츠, 후원자 이름 붙인 독특한 경주차

정안지 기자

기사입력 2012-05-08 14:21




○... 슈퍼6000 클래스의 스톡카 한 대가 독특한 외관으로 눈길을 끌었다. 차의 주인은 바로 신생팀인 슈퍼스포츠의 김범훈 선수. 보통 경주차 외부는 기업스폰서 로고 도배되는 반면 슈퍼스포츠 경주차량은 수 많은 사람들의 이름이 붙어 있다. 이는 팀을 후원 한 사람들의 이름을 모두 기록한 것. 팀 피트 내에 작은 모금함이 배치되어 있고 금액에 상관없이 그 안에 모금을 한 사람들의 이름을 차량에 부착한 것이다. 초등학생 관람객이 넣은 500원부터 15만원까지 액수도 천차만별이다. 또한 피트 내에는 많은 사람들의 응원 메세지가 붙어 있어 있기도.


○...EXR팀106 류시원 감독겸 선수가 예선 결승에서 연속된 불운을 겪었다. 류시원은 오전에 치른 엑스타GT 클래스 예선전에서 박시현(바달 레이싱)과 충돌해 예선 경기를 뛰지 못했다. 이어 오후에 열린 결승 경기에서도 첫 바퀴째 같은 팀인 정연일 선수와의 충돌로 리타이어했다. 한 경기에서 두명이나 탈락한 소속 팀 유경욱 선수의 우승으로 아쉬움을 달래야 했다.


○... 올시즌 개막전부터 각 팀의 레이싱 모델 간 미모 대결에 관중들의 이목이 집중됐다. 뜨거운 햇볕 아래에서도 쭉 뻗은 몸매를 자랑하며 팀 마다 개성있는 옷차림으로 보는 사람들까지 시원하게 했다. 그녀들은 많은 사람들의 플래시 세례와 관심 속에서도 당당한 포즈를 취해 눈길을 끌었다.


○...2012 헬로모바일 슈퍼레이스 개막을 축하하기 위해 해군 3함대 군악대의 공연이 펼쳐졌다. 하얀 제복에 대열을 갖춘 군악대는 서킷 위에서 멋진 공연을 보여주었다. 애국가 제창은 감성적인 발라드의 주인공 견우가 맡았다. 견우는 애국가가 끝나고 슈퍼레이스 주제가를 부르며 관객들과 흥겨운 분위기를 즐겼다. 이어 헬로모바일 김준호 이사(사진)의 개막 선언과 함께 슈퍼레이스의 시작을 알렸다.


○... 6일 이화선 선수의 경기를 응원하기 위해 가수 보헤미안이 경기장을 찾았다. 이들은 CJ레이싱팀 피트를 찾아 그녀에게 응원의 메세지를 전했으며 함께 사진 촬영도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시상식에서 축하공연은 물론 경기장을 찾은 여성 관람객들에게 꽃미남들의 출현은 또다른 즐거움을 선사했다는 후문.


○... 경기 중간 이벤트로 열린 피트워크 행사가 관람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사람들은 이번 행사를 통해 피트 구경은 물론 선수들과 함께 사진 촬영도 하고 경기 차량을 구경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레이싱모델들도 나서서 행사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쉐보레, 팀106, CJ레이싱팀의 피트에 많은 인파가 몰렸으며 다른 팀의 피트도 함께 사진 촬영을 하려는 사람들로 북적였다.


○... 서포트 레이스로 열린 모터바이크 대회가 새로운 볼거리로 등장했다. BMW모토라드RR 레이스컵은 F1에 버금가는 짜릿한 배기음으로 재미를 선사했다. 경기 내내 엄청난 스피드와 경기장 전체를 울리는 엔진소리는 사람들을 짜릿하게 했다. 경기에 사용된 바이크는 BMW S1000 RR로 최고 속도 300km/h에 제로백 2.6초로 슈퍼바이크의 스펙을 갖추고 있다.

/전남 영암=지피코리아 김기홍 기자, 정은지 대학생기자(경기대) gpkorea@gpkorea.com, 사진=지피코리아, 슈퍼레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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