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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 중 악셀이 왜 악셀이라는 이름이 붙었는지 아는 사람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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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 자세를 설명할때는 "한 번 해봐요"라는 학생들의 요구가 이어졌다. 김연아는 맨바닥에서의 시범을 어색해하면서도 최선을 다해 보여줬다. 몸과 말로 표현이 안되는 부분에서는 직접 준비해 온 영상을 보여주며 자세한 설명도 곁들였다. 올림픽 당시 화면과 참가했던 세계피겨선수권 대회에서의 모습을 보여주니 학생들의 탄성이 이어졌다. "저게 악셀이라는거지?" "저 점프가 몇바퀴라고 했더라?" 학생들은 화면을 보며 배운 내용을 복귀했다. 김연아도 흐뭇한 미소를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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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김연아의 방문에 재학생은 물론 졸업생, 선생님들까지 몰려들었다. 김연아는 수업 후 다른 문으로 빠져나갔지만, 전교생이 쏟아져 나와 그녀를 기다렸다. 김연아는 안전사고 등을 고려해 학교측과 협의 후 다음 수업 일정을 잡을 계획이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