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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올림픽을 앞두고 중국탁구 톱랭커들이 한국 원정에 나선다.
중국 에이스들이 코리아오픈을 위해 방한한 건 2008년 이후 4년만이다. 런던올림픽 직전 코리아오픈을 리허설 무대 삼았다. 탁구 팬들로서도 세계탁구의 대세인 중국 '만화탁구'의 실체를 안방에서 직접 확인할 수 있는 흔치않은 기회다.
한국은 국가대표 및 상비군 남녀 각 12명이 대회에 나선다. 남자대표팀은 런던올림픽 티켓을 확보한 주세혁(8위), 오상은(15위·대우증권), 유승민(16위·이상 삼성생명) 등 '베테랑 3인방'과 김민석(37위·한국인삼공사) 서현덕(42위)·이상수(60위)·정상은(67위·이상 삼성생명) 정영식(대우증권) 등 차세대 주자들이 모두 나선다. 여자부에서도 최근 스페인-칠레오픈 단식 2연속 우승에 빛나는 맏언니 김경아(10위·대한항공)를 비롯 박미영(32위·삼성생명) 석하정(21위·대한항공)이 출전한다. 최근 세계랭킹을 17위까지 끌어올린 '차세대 대세' 양하은(대한항공)과 '얼짱 수비수' 서효원(한국마사회) 등도 함께 나선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코리아오픈 한국대표팀 출전명단
남자대표팀
오상은(대우증권) 주세혁(삼성생명) 정영식(대우증권) 이정우(국군체육부대) 이상수(삼성생명) 서현덕(삼성생명) 유승민(삼성생명) 윤재영(대우증권) 정상은(삼성생명) 조언래(에스오일) 김민석(한국인삼공사) 김동현(두호고)(이상 12명)
여자대표팀
김경아(대한항공) 박미영(삼성생명) 석하정(대한항공) 당예서(대한항공) 양하은(대한항공) 이은희(단양군청) 유은총(포스코파워) 박영숙(한국마사회) 조하라(대한항공) 윤선애(포스코파워) 이다솜(단원고) 서효원(한국마사회)(이상 12명)
◇세계랭킹 톱20 중 코리아오픈 출전선수(2012년 5월 국제탁구연맹 랭킹 기준)
남자부
마롱(중국, 1위), 장지커(중국, 2위), 왕하오(중국, 3위), 쉬신(중국, 4위), 마린(중국, 5위), 미즈타니 준(일본, 7위), 주세혁(한국, 8위), 추앙 친유안(대만, 10위), 가오닝(싱가포르, 14위), 오상은(한국, 15위), 유승민(한국, 16위), 니와 고키(일본, 17위), 이정우(한국, 19위), 지앙티아니(홍콩, 20위) (이상 14명)
여자부
딩링(중국, 1위), 류스원(중국, 2위), 궈얀(중국, 3위), 리샤오샤(중국, 4위), 궈예(중국, 5위), 이시카와 가스미(일본, 6위), 왕유에구(싱가포르, 7위), 펑톈웨이(싱가포르, 8위), 후쿠하라 아이(일본, 9위), 김경아(한국, 10위), 티 야나(홍콩, 11위), 리자웨이(싱가포르, 13위), 히라노 사야카(일본, 15위), 워지아두(독일, 16위) 양하은(한국, 17위) (이상 15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