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회 이집트 세계청소년태권도선수권대회 준비 착착

박찬준 기자

기사입력 2012-04-02 17:36


세계태권도연맹(WTF)이 주최하는 제9회 세계청소년태권도선수권대회가 4일부터 5일간 이집트의 홍해 휴양 도시인 샤름엘쉐이크에서 개최된다.

샤름엘쉐이크 커버드 홀 경기장에서 열리는 이번 세계청소년선수권에는 총 88개국에서 749명의 선수(남자 419, 여자 330) 및 93개국 426명의 임원이 참가할 예정이다.

후삼 모르시 카말 대회 조직위원장 겸 이집트태권도협회장은 "대회 준비가 차질 없이 진행되고 있으며 우리는 대회 참가자들에게 최고의 선수권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조정원 세계태권도연맹 총재도 "이번 선수권대회에 참가하는 모든 청소년 선수들이 자신의 기량을 최대한 발휘하여 서로의 우정을 나누는 자리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2012년 런던올림픽 태권도 경기 국제심판 27명 및 비디오 판독관 10명을 포함한 총 85명의 국제 심판이 참가하는 이번 세계선수권대회에는 전자호구 및 비디오판독제가 사용되며, 남자 10체급 및 여자 10체급 경기가 열린다. 세계선수권대회 대표자회의 및 조추첨은 2일 오후 2시부터 국제회의센터에서 열리고, 대회 개막식은 4일 오후 5시부터 경기장에서 개최된다.

대회에 앞서 2일 오후 2시부터 세계태권도연맹 집행위원회가 대회 본부호텔인 르네상스 호텔에서 열리며, 세계태권도연맹 총회는 3일 오후 2시부터 국제회의센터 시나이 홀에서 열린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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