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구스타'김가영-차유람 올해 첫 종합대회 나선다

전영지 기자

기사입력 2012-03-30 15:12


◇차유람

'작은 마녀' 김가영(세계랭킹 8위)과 '포켓볼 여신' 차유람(세계랭킹 10위)이 국내 첫 종합대회에 함께 나선다.


◇김가영
한국 여자당구의 간판스타인 두 선수는 30일부터 4월 2일까지 전주 화산체육관에서 펼쳐지는 '한바탕전주배 2012 전국당구대회'에 참가한다. 대한당구연맹이 주최하고, 전북당구연맹과 국민생활체육전주시당구연합회가 주관, 전라북도와 전주시, 대한체육회 등이 후원하는 이 대회는 전주시와 당구연맹의 협약에 따른 것으로 1600여 명의 선수, 학생, 동호인이 함가하는 전국 규모의 종합대회다.

올해 첫 국내대회인 만큼 출전 선수 진용도 화려하다. 여자부에서는 실력과 미모로 국내외에 폭넓은 팬 층을 확보하고 있는 김가영과 차유람이 패권을 다툰다. 남자부에서는 지난 2월 터키3쿠션당구월드컵 우승자 최성원(세계랭킹 6위)과 2012년 AGIPI 마스터즈 대회 준우승자인 한국 3쿠션의 간판스타 김경률(세계랭킹 8위)이 출전한다.

장영철 대한당구연맹 회장은 "2013년 인천실내무도아시안게임을 비롯한 여러 국제종합대회를 앞두고 한바탕전주배 전국당구대회가 우리 선수들의 경기력 향상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개최 소감을 밝혔다. 총상금 5500만원의 이번 대회는 선수부, 동호인부, 학생부, 대학부로 나뉘어, 나흘간 캐롬, 포켓, 스누커, 잉글리시빌리아드 4종목, 세부 25종목 경기를 치른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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