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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랭킹 7위 이현일은 세계 3위로 이번 대회 우승후보로 거명되던 첸롱을 넘기는 힘들 것으로 예상됐다. 하지만 이현일은 1세트에서 5-5까지 접전을 펼치다가 한 번 잡은 리드를 빼앗기지 않았다.
결국 16-13으로 앞선 이후에는 강력한 스매싱을 앞세워 연거푸 5점을 보태는 대신 1점 밖에 허용하지 않으며 손쉽게 기선을 제압했다.
반면 여자복식의 김민정(전북은행)-하정은(대교눈높이)조는 세계랭킹에서 18계단이나 아래인 바오위신-종챤진(중국·세계 21위)조에 0대2(21-23, 19-21)으로 패하며 이변의 희생양이 됐다.
최만식 기자 cms@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