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유람, 암웨이 9볼 오픈 2년만의 우승 도전

전영지 기자

기사입력 2012-03-11 10:53 | 최종수정 2012-03-11 10:53


◇차유람  스포츠조선 DB

'포켓볼 여신' 차유람(25)이 12일 2012년 암웨이 이스프링 세계 여자9볼 오픈에 출전한다.

3월 12일부터 18일까지 대만에서 열리는 암웨이 세계 여자9볼 오픈은 2010년 차유람이 우승했고, 2009년-2011년에는 '국내 톱랭커' 김가영이 우승을 차지한 한국과 인연이 깊은 대회다.

차유람은 2010년 암웨이컵에서는 우승을 차지했으나 2011년에는 8강에서 탈락하는 좌절을 겪었다. 컨디션 조절을 위해 지난주 출국한 차유람은 "2010년 우승을 했던 대회인 만큼 다시 우승에 도전해 기쁨을 맛보고 싶다. 대회 시작이 설렌다"며 자신감을 보였다. "우승을 한 기억, 놓친 기억이 있는2010년과 2011년의 결과는 잊고 새로운 마음가짐으로 도전하겠다"는 당찬 각오를 밝혔다.

차유람을 지도하는 이장수 감독은 "지난 겨울훈련 동안 체력보강, 느린 템포에서 빠른 템포로 전환하는 경기 스타일 변신, 중국 전지훈련을 통한 대만, 중국 선수들과의 실전 경험 등에 주력했다. 동계훈련을 열심히 한 만큼 이번 시즌 좋은 성적을 예상한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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