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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비 달인' 주세혁(31·삼성생명·세계랭킹 8위)이 슬로베니아오픈 남자단식 8강에서 아깝게 탈락했다.
주세혁은 16강전에서 독일의 파트릭 바움(세계랭킹 21위)을 4대1로 꺾고 8강에 진출했다. 런던올림픽 단체전에서 2번 시드를 놓고 불꽃 튀는 경쟁을 벌이게 될 독일과의 맞대결에서 승리하며 기선을 제압했다.
16강에 나란히 이름을 올린 서현덕(삼성생명·세계랭킹 30위)과 이정우(국군체육부대·세계랭킹 27위)는 만리장성 앞에 또다시 무릎을 꿇었다. 서현덕은 마린(세계랭킹 7위)에게, 이정우는 왕하오(세계랭킹 3위)에게 각각 0대4로 완패하며 8강행에 실패했다.
한편 29일 밤(한국시각) 펼쳐질 남녀단식 4강전은 또다시 중국의 집안잔치가 됐다. 남자단식 4강전은 마롱-마린, 쉬신-장지커, 여자단식 4강은 딩닝-궈얀, 류수원-우양의 대결로 압축됐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