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시원 감독이 이끄는 EXR팀, 신인 드라이버 발굴 프로그램 재개

남정석 기자

기사입력 2011-12-28 11:06


27일 열린 EXR TEAM106 송년회 행사에서 류시원 감독(오른쪽에서 두번째)을 비롯해 정연일, 유경욱(왼쪽부터) 등 소속 드라이버들이 자축의 의미로 케이크의 불을 끄고 있다.



탤런트 류시원이 감독으로 이끌고 있는 자동차 레이싱팀 EXR TEAM106이 27일 송년의 밤을 개최하고, 새로운 드라이버 발굴 프로그램인 '슈퍼 루키' 프로젝트를 발표했다.

류시원 감독은 이날 행사에서 "2010년에 이어 2011년까지 2년 연속 챔피언팀이란 목표를 달성했고, 드라이버 유경욱은 '2011 모터스포츠 어워즈'에서 '올해의 드라이버'로 선정되는 등 뜻깊은 한 해 였다"며 "함께 고생해준 팀 드라이버들과 미캐닉들을 비롯한 스태프, 그리고 EXR코리아와 금호타이어 등 후원사 분들께 감사드린다"는 소감을 밝혔다.

한편 류 감독은 이날 스폰서인 EXR코리아와 함께 신인 드라이버 양성과 모터스포츠의 대중화를 목표로 지난해 모터스포츠 등용문의 성공적인 롤모델을 제시한 '슈퍼 루키(SUPER ROOKIE)' 프로젝트 시즌1에 이어, 내년에는 시즌2를 시작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시즌1을 통해 선발된 윤광수와 최원제는 프로 드라이버로 데뷔, 슈퍼레이스 N1600 클래스에서 종합순위 3위와 4위에 오르며 루키 돌풍을 일으킨 바 있다.

류 감독은 "시즌2는 시즌1 과 달리 TEAM106에서 1명을 선발하고, 바보몰팀 등 다른 레이싱팀에서 1명을 뽑는 방식으로 진행된다"며 "아마추어 경기 참가 경험이 있는 일반인들도 신청할 수 있다. 또 포털사이트 다음과의 협력을 통해 이 프로젝트를 널리 알릴 예정"이라고 말했다.

'슈퍼 루키' 시즌2 프로젝트에는 만 18세 이상~25세 이하의 남녀 모두 참여 가능하며, 카트 및 국내 아마추어 경기를 제외한 국내외 프로경주대회에 출전 경험이 없어야 한다. 심사는 서류 심사 및 면접, 드라이빙 능력 테스트를 통해 이뤄지며, 최종으로 선발된 슈퍼 루키는 프로 레이싱팀과 계약 체결을 통해 내년부터 슈퍼레이스 N1600 클래스에 출전, 프로 드라이버로 입문할 수 있다.

선발 후 라이선스 취득 및 테스트 참가, 드라이빙 교육 지원 등이 이뤄진다. 참가 신청 및 접수는 30일부터 시작해 내년 1월29일까지 계속되며, 2월3일 서류심사를 통해 1차 합격자를 발표한다. 기타 자세한 내용은 '슈퍼 루키' 사이트(www.exrkorea.com/superrookie)를 통해 공지된다.
남정석 기자 bluesk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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