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아이스하키, 디비전 B로 강등

이건 기자

기사입력 2011-12-19 14:23


한국 아이스하키청소년대표팀(20세 이하)이 국제아이스하키연맹(IIHF) 세계선수권대회에서 5전 전패를 기록하며 B그룹으로 강등됐다.

한국은 18일 우크라이나 도네츠크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디비전 2-A그룹' 네덜란드와의 경기에서 승부치기 끝에 2대3(0-1, 2-1, 0-0 <승부치기> 0-1)으로 아쉽게 졌다. 다섯 경기에서 모두 진 한국은 A그룹(6개 팀) 최하위를 기록했다. 승강제를 적용하는 IIHF 규정에 따라 내년 대회에는 '디비전 2-B그룹'에 참가하게 된다.

한국은 0-1로 뒤진 2피리어드에 윤여상과 조현국이 연속골을 넣으며 역전까지 일구어냈다. 하지만 4분 뒤 동점골을 허용했다. 승부치기에서 한국은 페널티샷 세개를 모두 실패했다. 반면 네덜란드는 3명의 공격수 가운데 2명이 골을 넣으며 승리를 차지했다.
이 건 기자 bbadagu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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