럭비 남녀 국가대표 소리로 사랑 실천

김성원 기자

기사입력 2011-12-12 17:21


럭비 남녀 국가대표 선수들이 시각장애우를 위한 따뜻한 사랑을 실천한다.

대한럭비협회는 13일 서울 상계동 노원시각장애인복지관을 방문, 오디오북 낭독과 점자책 입력 봉사 활동을 펼친다. 여자대표 김아가다 송정은 채성은과 남자대표 신명석 김진웅 등이 참여한다.

송정은은 "한국 여자 럭비 사상 첫 승을 거둔 이후 마무리 훈련 및 휴식을 취하고 있는 지금 날은 춥지만 마음이 따뜻해지는 봉사활동에 참가할 수 있어 훈훈한 겨울을 보낼 수 있을 것 같다"고 밝혔다. 여자대표팀은 지난 10월 인도 푸네에서 열린 아시아 여자 7인제 선수권대회에서 라오스를 17대12로 꺾고 감격의 첫 승을 신고했다.

박태웅 럭비협회 사무국장은 "여자 대표팀의 첫 승에 많은 사람들이 격려와 성원을 해주었다. 이번 봉사활동은 격려와 성원에 보답하기 위하여 추운 겨울에 이웃들에게 따뜻한 마음을 전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 생각하며 시각장애우들도 럭비국가대표선수들과의 만남을 통해 럭비를 친근하게 생각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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