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태환(22·단국대)이 호주 지역 수영대회 자유형 200m에서 결승에 진출하지 못했다.
박태환은 11일 오전 호주 브리즈번 아쿠아틱센터에서 열린 2011~2012 맥도널드 퀸즐랜드 챔피언십 남자 자유형 200m 예선에서 1분51초23으로 전체 7위를 차지했다. 하지만 퀸즐랜드주 출신이 아닌 선수는 3명만 결승에 오를 수 있는 대회 규정에 발목을 잡혔다. 한국선수인 박태환은 '비 퀸즐랜드' 선수중 4위를 기록, 쿼터 제한으로 인해 아깝게 결승에 오르지 못했다. 박태환의 자유형 200m 최고 기록은 지난해 11월 광저우아시안게임에서 세운 1분44초80(아시아최고기록)이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