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런던올림픽 태권도테스트 이벤트 경기 3일 런던 개막

박찬준 기자

기사입력 2011-12-05 16:23


남자 68㎏ 이하급 경기 장면. 사진제공=세계태권도협회

2012년 런던올림픽 태권도 테스트 이벤트 경기가 총 18개국에서 60명의 선수가 참가한 가운데 영국 런던에서 12월 3일부터 2일간 일정으로 개막됐다.

이번 이벤트 경기는 런던올림픽조직위원회의 '런던 프리페어즈(London Prepares)'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열렸다. 테스트 이벤트에 참가하는 국가는 호주, 아제르바이잔, 브라질, 캐나다, 중국, 대만, 크로아티아, 프랑스, 영국, 독일, 이란, 이스라엘, 이태리, 미국, 러시아, 세네갈, 스페인, 스웨덴 그리고 한국이다. 선수들은 런던올림픽 리허설 격인 이번 이벤트 경기를 통해 경기장과 득점 및 시간 시스템 체험의 기회가 됐다.

첫 날 여자 49㎏ 이하 급 경기에서 대만의 양수췬 선수가, 남자 68㎏ 이하 급에서는 이란의 모하마드 모아타메드-바게리가 금메달을 차지했다.

그리고 프랑스의 야스미나 아지즈(Yasmina Aziez) 선수가 은메달을 가져갔다. 동 체급에서 동메달은 스페인의 브리키트 야그(Brigitte Yague)와 호주의 치니아 랑(Chynea Lang) 선수에게 돌아갔다.

런던올림픽조직위원회 관계자는 "런던올림픽까지 8개월이 남은 시점에서 우리는 태권도 테스트 이벤트 개최를 손꼽아 기다려왔다. 이번 테스트 이벤트를 통해 우리가 진행중인 계획을 최종 확인하고 경기 운영을 명확히 하는 등 경기의 최종 예행 연습으로 활용하고 있다"고 했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 당신이 좋아할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