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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언 록티(27)가 올해 최고의 미국 수영선수로 선정됐다.
록티는 AP통신 인터뷰에서 "펠프스가 없었다면 이 자리에 서지 못했을 것이다. 펠프스 덕에 한계를 뛰어넘을 수 있었다"며 소감을 밝혔다.
올해의 여자선수에는 10대 소녀 미시 프랭클린(16)이 뽑혔다. 프랭클린은 상하이 대회에서 여자 배영 200m를 포함해 세개의 금메달을 목에 걸며 혜성처럼 나타났다. 지난달 국제수영연맹(FINA) 월드컵시리즈(쇼트코스 25m) 베를린대회 여자 배영 200m에선 2분00초03의 세계신기록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프랭클린도 수영복 규제 이후 롱코스와 쇼트코스를 통틀어 여자 개인 종목에서 세계기록을 낸 첫 선수다.
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