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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상스타 볼트 피어슨, 올해의 선수상 수상

노주환 기자

기사입력 2011-11-13 11:30


샐리 피어슨(호주)이 3일 대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1 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 여자 100m 허들 결승에서 우승을 차지한 뒤 세리머니를 펼치고 있다.대구=허상욱 기자 wook@sportschosun.com,

2011 대구세계육상대회 마지막날인 4일 대구스타디움에서 열린 남자 400m 계주 결승에서 자메이카가 우승을 차지했다. 우사인 볼트가 경기 장면을 다시보며 미소짓고 있다. 대구=허상욱 기자 wook@sportschosun.com

'세계에서 가장 빠른 사나이' 우사인 볼트(25·자메이카)와 여자 허들스타 샐리 피어슨(25·호주)이 2011년 올해의 선수상을 받았다. 두 선수 모두 지난 9월 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에서 발군의 기량을 보이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볼트는 이번이 3번째 수상이고, 피어슨은 첫 번째다. 국제육상경기연맹(IAAF)는 13일(한국시각) 모나코 몬테카를로에서 열린 갈라 행사에서 시상했다.

볼트는 대구세계육상 남자 100m 결선에서 부정출발로 실격했지만 200m 우승했고, 남자 400m 계주에선 마지막 주자로 나서 37초04의 세계신기록을 수립하며 2관왕을 차지했다. 피어슨은 여자 100m허들 결선에서 12초28로 우승했다.

자메이카 스프린터 요한 블레이크와 케냐의 중장거리 스타 비비안 체루이요트가 올해의 기량발전상을 받았다. '라이징 스타(샛별)상'은 대구세계육상 남자 400m 챔피언 키라니 제임스(그라나다)와 여자 창던지기의 크리스틴 후송(독일)에게 돌아갔다. 대구시는 세계육상도시상을 받았다. 헬싱키, 예테보리, 슈투트가르트에 이어 4번째 수상이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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