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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체육진흥공단-스포츠토토 '스포츠로 건강한 학교' 프로젝트 실시

하성룡 기자

기사입력 2011-10-30 11:17


1988년 서울올림픽 탁구 금메달리스트인 유남규 감독이 지난 10월 20일 경기도 파주의 문발초등학교를 찾아가 학생들에게 탁구를 가르치고 있다. 사진제공=스포츠토토

국민체육진흥공단(www.kspo.or.kr)과 체육진흥투표권 수탁사업자인 스포츠토토(www.sportstoto.co.kr)가 학교 체육활동 활성화를 위해 발 벗고 나선다.

국민체육진흥공단과 스포츠토토는 오는 12월까지 일반학생의 기초체력 향상 및 건강한 성장에 기여하고자 '스포츠로 건강한 학교' 프로젝트를 실시, 학교 체육 활성화를 위해 전폭적인 지원에 앞장 설 계획이다.

학교체육 활성화(학교스포츠보급프로그램) 지원은 지난 2005년부터 대한체육회가 시행하고 있는 사업. 이에
국민체육진흥공단과 스포츠토토는 보다 다양한 종목의 선수 저변확대뿐만 아니라 학교 내에서의 체육활동 활성화에 더욱 힘을 기울이고자 금년부터 대한체육회와 함께 학교체육 활성화 지원에 힘을 보탤 예정이다.

'2011 학교체육 활성화 지원' 사업은 스포츠토토의 체육진흥투표권 수익금 지원을 바탕으로 더 많은 초·중·고 학생들이 학교 체육 활성화 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계획됐다. 지난 2010년 6개 학교만을 지원했던 것을 올 해에는 더욱 크게 확대하여 총 90개 학교를 선정, 교과부가 선정한 70개교와 경기단체가 선정한 20개교에 각각 400만원씩 총 3억6000만원을 지원하게 된다.

지원대상 학교는 전교생의 체육활동 활성화를 위한 2010년도 성과 또는 2011년도 계획이 우수하거나 운동부 육성이 활발하여 지원 시 성과가 높을 것으로 판단되는 학교 및 학교운동부 육성학교 중 선수 저변 확대 가능성이 높고 상대적 소외학교를 선정하여 진행된다.

특히 이번 '스포츠로 건강한 학교' 프로젝트에는 황영조(마라톤) 유승민(탁구) 이상화(스피드스케이팅) 등 전·현역 올림픽 메달리스트 포함 스포츠스타 및 체육인사들이 함께 참여를 할 예정이어서 학생들에게 더욱 뜻 깊은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더욱이 이번 프로젝트는 야구 농구 축구 배구 등 인기 종목뿐만 아니라 육상 체조 사이클 하키 사격 펜싱 등 비인기종목이 모두 포함돼 저변 확대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스포츠스타들은 선정된 90개 학교를 각각 방문, 학생들을 대상으로 1일 체육수업 등 스포츠 체험 학습을 같이 함으로써 학생들이 스포츠에 대한 관심 증대와 선수저변 확대로 이어질 수 있게 할 예정이다. 또한 사인회와 멘토링 등 만남의 행사를 가질 계획이며 스포츠용품 전달식도 함께 진행된다.

국민체육진흥공단 정정택 이사장은 "이번 '스포츠로 건강한 학교' 프로젝트를 계기로 학교 체육이 더욱 더 활성화가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
국민체육진흥공단과 스포츠토토는 앞으로도 어린 학생들이 다양한 스포츠를 통해 체력을 키우고 유소년 선수들이 꿈을 이룰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을 해나갈 계획이다"라고 전했다.
하성룡 기자 jackiech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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