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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혜라, FINA 경영월드컵 독일대회 접영 200m 金

김진회 기자

기사입력 2011-10-24 14:12


한국 여자수영의 기대주 최혜라(20·전북체육회)가 2011년 국제수영연맹(FINA) 경영월드컵 시리즈 대회 여자 접영 200m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다.

최혜라는 24일(한국시간)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경영월드컵 시리즈 네 번째 대회의 마지막날 여자 접영 200m 결선에서 2분04초48로 알레시아 폴리에리(이탈리아·2분07초02)와 앨리슨 슈미트(미국·2분07초20)를 여유 있게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이로써 스웨덴 스톡홀름 대회(15∼16일)와 러시아 모스크바 대회(18∼19일)에서 잇달아 은메달을 목에 걸었던 최혜라는 독일 대회에서 금빛 물살을 갈라 세 대회 연속 메달을 목에 걸었다.

경영월드컵 시리즈는 올림픽경기 규격의 롱코스(50m)가 아닌 25m의 쇼트코스 수영장에서 치러진다.

여자 평영 200m 결선에서는 백수연(20·강원도청)이 2분21초41로 4위, 김혜진(17·온양여고)이 2분23초44로 7위를 차지했다.

한국 선수단은 25일 일시 귀국한 뒤 다음 달 다시 싱가포르(11월 4~5일)·중국 베이징(11월 8~9일)·일본 도쿄(11월 12~13일)로 이어지는 경영월드컵 시리즈에 계속 참가할 예정이다.

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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