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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전국체전 10연패 달성, 역도 사재혁 MVP

박상경 기자

기사입력 2011-10-12 17:18


제92회 전국체전에서 경기도가 10연패 달성에 성공했다.

경기도는 12일 고양에서 막을 내린 이번 대회에서 라이벌 서울을 따돌리고 종합 1위에 올랐다. 이로써 경기도는 2002년 제주 대회 이후 10년 연속 우승이라는 기록을 세웠다. 경기도는 일산호수공원 한울광장에서 열린 폐회식에서 박용성 대한체육회장으로부터 우승기와 트로피를 전달 받았다. 해외동포 부문 종합 우승 타이틀은 재필리핀동포단이 차지했다.

대회 최우수선수(MVP)는 역도 남자일반부의 사재혁(강원도청)이 차지했다. 사재혁은 대회 역도 남자 일반부에서 인상과 용상, 합계 등에서 3관왕에 올랐다. 사재혁은 한국체육기자협회 MVP 선정 투표에서 전체 23표 중 21표의 압도적인 지지율로 영예를 안았다.

이번 대회에서는 수영과 역도, 롤러, 핀수영에서 경신된 한국기록 20개를 포함해 신기록 122개가 작성됐다. 박 회장은 폐회사에서 "선수들이 이번 대회를 발판 삼아 2012년 런던올림픽은 물론 더 큰 무대에서 뛰어난 활약을 펼쳐 세계적인 선수로 성장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2012년 전국체전은 대구에서 열린다.
박상경 기자 kazu1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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