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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리듬체조의 맏언니 신수지가 대한체조협회를 겨냥, 강한 불만을 표출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신수지는 전날 김포체육관에서 열린 제92회 전국체전 리듬체조 일반부 개인종합 경기에 출전해 2위에 머물며 6회 연속 우승이 좌절됐다. 줄곧 1위로 앞서가다 마지막 곤봉연기에서 김윤희에게 역전패했다. 이 과정에서 점수 발표가 늦어진 데다 전광판 점수와 기록지 점수가 달라 의혹을 불러일으켰다.
국내고별 무대를 화려하게 장식하려던 신수지는 납득할 수 없는 경기 운영과 판정에 끝내 눈물을 흘렸다. 신수지의 어머니는 스포츠조선과의 인터뷰에서 "딸의 국내 마지막 무대다. 최선을 다했고 좋은 경기를 펼쳤다. 도저히 납득할 수 없다"며 목소리를 높였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