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lass='mobile-ad' style='width:210px;height:220px;float:right;margin:10px 0 10px 10px;display:flex;'> class='mobile-ad' style='z-index: 9999; position: absolute;width: 200px; height: 200px;'> isMobile3 = window.matchMedia('only screen and (max-width: 768px)').matches; if (isMobile3) { document.write(' src=https://delivery.pryzmads.com/delivery/adjs?media_id=1&zone_id=5><\/script>'); } 9일 고양실내체육관에서 펼쳐진 전국체전 여자 일반부 평영 200m 경기 직후 정다래(20·서울시청)는 동갑내기 절친 백수연(20·강원도청)을 두 팔로 꼭 끌어안았다. 치열한 라이벌전 뒤에 의당 따라올 법한 신경전은 없었다. 절친의 우승을 진심으로 축하했다. 이날 백수연은 2분27초95의 기록으로, 정다래는 이날 2분29초28의 기록으로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올 시즌 허리디스크, 무릎 부상 등 잇단 악재 속에 부진을 떨치지 못했다. 광저우아시안게임 금메달 이후 세상의 기대치는 하늘끝까지 올라가 있었다. 마지막 전국대회를 마치고 정다래는 "홀가분하다"며 활짝 웃었다. "너무너무 좋아요"라는 특유의 순수화법 속에 그간의 마음고생이 느껴졌다.
align='left" bgcolor='#ffffff" class='caption'>◇92회 전국체전 여자 일반부 평영 200m의 메달리스트들, 왼쪽부터 3위 정다래 1위 백수연 2위 정슬기. 대한민국 여자 평영의 미래다. 고양=전영지 기자
이날 3-4-5레인에 나란히 선 '대한민국 여자 평영의 미래' 정슬기(23·전라북도체육회) 정다래 백수연은 경기 중반까지 한치앞을 내다볼 수 없는 각축전을 펼쳤다. 올 시즌 상승세인 백수연은 50m 턴 이후 단 한번도 1위 자리를 내주지 않았다. 정슬기와 정다래는 2-3위를 오르내리며 치열한 순위다툼을 벌였다.
async src='https://pagead2.googlesyndication.com/pagead/js/adsbygoogle.js'> class='mobile-ad' style='width: 300px; height: 270px;margin: auto; text-align:center;'> isMobile2 = window.matchMedia('only screen and (max-width: 768px)').matches; if (isMobile2) { document.write(' src=//ad.doorigo.co.kr/cgi-bin/PelicanC.dll?impr?pageid=0F6H&out=script><\/script>'); } 세 선수의 수영모가 나란히 들락날락하는 모습이 흐뭇했다. '맏언니' 정슬기는 한국 최고기록(2분24초20) 보유자이고, 정다래는 광저우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이며, 백수연은 동아수영대회 평영 100m 1위에 이어 전국체전에서 100-200m를 모두 휩쓴 올시즌 최강자다. 박빙의 승부 속에 서로 경쟁하고 격려하며 한걸음씩 앞으로 나아가고 있다.
체전 2관왕에 오르며 상승세를 입증한 백수연은 "상하이세계선수권 이후 몸을 추스리느라 힘들었는데… 최선을 다한 결과인 것 같다"며 예쁘게 웃었다. "곧 시작될 쇼트코스 투어를 앞두고 기록보다는 컨디션 조절에 더 많은 신경을 썼다"고 했다. 당찬 백수연의 꿈은 런던올림픽 결선 진출과 한국신기록이다. 백수연은 지난 7월 상하이세계선수권에서 전체 12위로 준결선에 올랐다. 결선 진출에 아쉽게 실패했지만 세계 무대에서 가능성을 보여줬다.
class='mobile-ad' style='width: 336px; height: 300px; margin: auto; text-align:center;'> src=//next.adfork.co.kr/s/?id=766b8222ee49a850b452ee8af5d47c961f4b615bd5cd4bc64386a57127bb5cfc&nv=1> class='adfork_slide_banner' id='adfork-spchosun-1'> class='d-none d-xl-flex' style='margin-bottom:30px; margin-left:100px; text-align:center;'> async src='https://pagead2.googlesyndication.com/pagead/js/adsbygoogle.js?client=ca-pub-6314880445783562' crossorigin='anonymous'> class='adsbygoogle' style='display:inline-block;width:640px;height:360px' data-ad-client='ca-pub-6314880445783562' data-ad-slot='7488459465'> = window.adsbygoogle || []).push({});미녀 3인방이 건재한 여자 평영은 런던올림픽 주력 종목이다. 대한수영연맹의 '런던 프로젝트'는 이들을 겨냥한 것이다. 오는 13일부터 22박23일동안 유럽 쇼트코스 투어 대회에 나선다. 스웨덴 스톡홀름, 러시아 모스크바, 독일 베를린 대회에 출전할 예정이다. 유럽 투어 후 일주일간 국내에서 휴식을 취한 후 다시 싱가포르 중국 일본 등 아시아 쇼트코스에 도전한다. 선배 박태환이 걸었던 성공의 길을 따라간다. 박태환은 아테네올림픽 직전인 2005년 스웨덴 독일 러시아 일본 등에서 열린 6개 쇼트코스 투어 대회에 나서며 경기력과 자신감을 끌어올리는 효과를 톡톡히 봤다. 25m마다 턴을 하는 쇼트코스는 턴과 스피드, 체력 훈련에 더없이 유용하다. 잦은 세계 무대 경험을 통해 '우물안 개구리'에 머물렀던 선수들에게 강력한 동기부여의 효과 역시 기대하고 있다.
승부가 끝난 곳에서 다시 그녀들의 도전이 시작된다. 고양=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