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육상의 대표적인 스프린터 임희남(27)이 2011년 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 금지약물 검사에서 양성 반응을 보였다고 국제육상경기연맹(IAAF)이 최근 대한육상경기연맹에 알려왔다.
임희남은 지난달 끝난 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 남자 400m계주 예선에서 4번 주자로 출전, 한국기록(38초94)를 세우는데 일조했다. IAAF는 예선을 마치고 도핑 테스트를 위해 임희남의 소변을 채취했었다. IAAF가 보낸 자료에는 임희남이 흥분제가 들어간 영양 보충제를 복용했고, 그 약에 금지약물 성분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