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1 코리아 그랑프리의 트로피 공개

남정석 기자

기사입력 2011-10-06 16:56


◇F1 코리아 그랑프리에 쓰일 트로피

F1 코리아 그랑프리에서 우승팀과 드라이버들에게 수여될 시상식 트로피가 공개됐다.

F1 대회조직위원회는 오는 16일 F1 코리아 그랑프리 결승전 시상식에서 드라이버 1위, 2위, 3위와 우승팀에게 수여될 트로피를 6일 선보였다.

트로피는 국가별 대회마다 별도로 제작되는데 지난해 첫 코리아 그랑프리에선 영국의 전문업체에 의뢰, 제작했으나 올해는 조선대 미술대 조의현 교수가 디자인했다. 트로피의 기본 콘셉트는 한옥 기와집의 용마루 양쪽 끝머리에 얹는 상징적 조형물을 기본 바탕으로 봉황과 구름, 영암서킷 로고를 문양으로 새겨넣었다.

재질은 강하고 단단하며 잘 녹슬지 않은 청동에 백금과 황금으로 도금해 F1 대회의 품격과 내구성을 높였다고 조직위는 밝혔다. F1 홍보관에 영구 보관될 1개를 포함해 총 5개가 제작됐으며 비용은 2500만원으로 내년부터는 기존 모형틀을 활용, 제작비용이 줄어든다.

F1 코리아 그랑프리는 당초 강진청자를 모티브로 제작하는 방안이 구상됐으나 파손 우려 등이 제기돼 제외됐다.
남정석 기자 bluesk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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