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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증이 있어서 걱정된다."
하지만 블라시치는 통증에도 불구하고 1일 '여제'다운 실력을 유감없이 뽐냈다. 여자 높이뛰기 예선에서 1m85의 1차시기를 가볍게 뛰어넘더니 1m89, 1m92, 1m95를 모두 한 번에 성공시켰다. 1m95를 넘은 12명의 선수 중 디 마르티노(이탈리아), 바레트(미국), 치체로바(러시아)와 함께 공동 1위로 결선에 진출했다.
그는 "선수들이 많아 경기 시간이 길어져서 힘들었지만 한번의 실패도 없이 예선을 통과해 기쁘다"고 말했다.
대구=하성룡 기자 jackiech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