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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육상]1600m 계주, 한국신기록 수립

이건 기자

기사입력 2011-09-01 13:32


한국 남자 1600m 계주팀이 한국신기록을 세웠다.

박봉고(20·구미시청) 임찬호(19·정선군청) 이 준(20·충남대) 성혁제(21·성결대)가 이어달린 대표팀은 1일 대구스타디움에서 열린 2011년 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에서 3분04초05를 기록했다. 이것으로 대표팀은 1998년 작성했던 3분04초44보의 한국신기록을 0.39초 앞당겼다. 13년 만에 새로 쓴 한국신기록이었다. 하지만 순위는 8위에 그치며 결선 진출에 실패했다.

한편, 이번 기록은 이번 대회 두번째로 수립된 한국신기록이다. 첫번째는 27일과 28일 이틀에 걸쳐 열린 10종경기에서였다. 김건우(31·문경시청)는 합계 7860점을 기록하며 2006년 자신이 기록했던 종전 한국기록인 7824점을 36점 끌어올린 바 있다.
대구=이 건 기자 bbadagu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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