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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레이드 러너' 오스카 피스토리우스(25·남아공)의 메이저무대(세계선수권, 올림픽) 도전은 준결선에서 끝났다.
피스토리우스는 예선 통과 직후 "준결선에서는 더 강한 상대가 많아 힘든 레이스가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의 예상 그대로 였다.
하지만 피스토리우스의 도전은 전 세계 팬들에게 감동을 주기에는 충분했다. 또 이번 대회를 통해 육상계의 새로운 흥행 카드로 급부상했다.
대구=하성룡 기자 jackiech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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