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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OC, 평창동계올림픽 오리엔테이션 세미나 개최

김성원 기자

기사입력 2011-08-29 18:05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29일 강원도 평창 알펜시아 컨벤션센터 메도우홀에서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첫 세미나를 개최했다.

구닐라 린드버그 IOC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 조정위원회 위원장, 길버트 펠리 IOC 수석국장 등 IOC 관계자와 조양호 유치위원장, 정병국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최문순 강원도지사, 박용성 대한체육회장, 윤석용 대한 장애인체육회장, 문대성 IOC위원을 비롯해 관련기관 및 단체 관계자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

사흘간의 일정이다. 첫 날 세미나에서는 자크 로게 IOC 위원장의 영상메시지를 시작으로 이번 세미나의 목적과 프로그램 안내 등 올림픽 전반에 대한 콘셉트에 대해 소개했다. 유치위원회도 2018년 평창의 비전과 유산, 경기장 콘셉트, 향후 계획에 대하여 프레젠테이션을 진행했다. IOC는 이를 바탕으로 향후 운영방침, 대회 운영모델 등에 대해 설명을 했다.

둘째 날에는 IOC에서 대회 운영과 조직위원회 이양에 대한 설명과 및 조언이 있을 예정이다. 마지막 날에는 경기장 및 일반 인프라, 기회요소 그리고 향후 계획에 대한 세미나를 진행할 계획이다. 린드버그 위원장 등 이번 세미나에 참석한 IOC 관계자들은 평창과 강릉도 방문, 경기장과 숙박시설 등 올림픽 준비상황을 둘러 볼 계획이다.

린드버그 조정위원장은 "평창은 유치 과정에서 성공개최를 위한 많은 토대를 마련했으며, 이제 실행에 옮기는 것이 중요하다"며 "IOC와 평창은 같은 배를 탄 공동운명으로 성공개최를 위해 함께 노력해 나가자"고 했다.

조양호 유치위원장도 "앞으로 7년간 IOC와 긴밀히 협력해 준비하여, 성공적인 동계올림픽을 유치해 나가야 할 것이다. 앞으로 구성될 조직위원회를 중심으로 정부, 강원도, 체육회 등 올림픽 개최를 준비해 나가는 참여주체 모두 힘을 모아 성원과 지원을 해 줄 것"을 당부했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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