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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육상]김건우 10종 첫날 23위, 8000점 돌파 가능성

국영호 기자

기사입력 2011-08-27 23:27


◇남자 10종 경기 100m를 뛴 뒤 기록을 확인하고 있는 김건우. 대구=허상욱 기자 wook@sportschosun.com

철인 김건우(31)가 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 남자 10종 경기 첫 날 하위권에 처졌다.

김건우는 27일 대구스타디움에서 열린 10종 경기 5개 종목에서 3989점을 얻어 참가 선수 30명 가운데 23위를 마크했다.

100m 11초11(836점), 멀리뛰기 7m24(871점), 포환던지기 12m96(665점), 높이뛰기 1m96(767점), 400m 49초24(850점)를 각각 기록했다. 400m를 빼고는 모두 시즌 베스트 기록이다. 하지만 모든 종목에서 목표로 내건 기록에 못 미쳤다.

지난해 광저우아시안게임 보다는 조금 향상된 기록을 냈다. 광저우아시안게임 때는 100m 11초05, 멀리뛰기 7m29, 포환던지기 13m17, 높이뛰기 1m91, 400m 48초46을 각각 기록했다.

김건우는 이번 대회에서 사상 처음 8000점 돌파를 목표로 하고 있다. 28일 4011점을 추가하면 목표를 달성한다. 김건우는 앞으로 110m 허들, 원반던지기, 장대높이뛰기, 창던지기, 1500m를 소화한다.

첫 날 중간 1위는 애쉬튼 이튼(미국·4446점), 2위는 트레이 하디(미국·4393점), 3위는 올렉시 카시아노프(우크라이나·4310점)가 차지했다.


대구=국영호 기자 iam90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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