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육상]키플라가트 女 마라톤 우승, 케냐 메달 싹쓸이

국영호 기자

기사입력 2011-08-27 11:32


32세 에드나 키플라가트(케냐)가 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 첫 경기인 여자 마라톤에서 우승했다.

키플라가트는 27일 대구에서 열린 여자 마라톤에서 2시간28분43초로 가장 먼저 피니시라인을 통과했다.

중장거리 선수로 뛰다 지난해 마라톤을 시작한 키플라가트는 1년 만에 세계 정상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키플라가트는 꾸준히 선두 그룹에서 뛰다 40㎞ 부근부터 스퍼트해 우승했다.

케냐는 1~3위를 싹쓸이했다. 키플라가트에 이어 프리스카 제프투가 2위, 섀론 체로프가 3위를 차지했다. 국가별 상위 3명 기록을 합산해 수여하는 단체전 금메달도 케냐가 차지했다.


대구=국영호 기자 iam90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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