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대구육상]볼트 익살에 4만여 관중 박장대소

이건 기자

기사입력 2011-08-27 22:29


2011 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의 첫날이 밝았다.
27일 대구스타디움에서 열린 2011 대구세계육상대회 남자 100m 예선에서 우사인 볼트(자메이카)가 예선을 1위로 통과한 후 카메라를 향해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대구=허상욱 기자 wook@sportschosun.com/2011.08.27/

역시 최고 스타는 우사인 볼트(25·자메이카)였다.

27일 대구스타디움에서 열린 2011년 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 남자 100m 예선 1라운드에서 볼트는 4만여 관중들을 열광하게 만들었다. 관중들은 볼트가 경기장에 나서자마자 열광했다. 엄청난 박수와 환호에 볼트는 익살스러운 모습을 연출했다. 전광판에 보인 자신의 모습을 보고 머리를 어루만졌다. 카메라를 향해 사랑의 총알을 쐈다. 관중들은 이런 볼트의 모습을 카메라에 담기 바빴다. 관중들은 '볼트'를 연호했다.

경기에서도 볼트는 대단한 여유를 보였다.50m 지점에서 볼트는 다른 선수들을 확인하며 속도를 팍줄이기도 했다. 압도적인 경기력으로 1위로 들어서자 관중들은 다시 한번 큰 박수와 환호로 축하를 보냈다. 볼트는 카메라를 잡고 세리머니를 하며 답례했다.
대구=이 건 기자 bbadagun@sportschosun.com

:) 당신이 좋아할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