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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고의 스프린터를 길러낸 명장이 밝힌 성공 비결은 거창하지 않고 평범했다.
그는 24일 대구 스타디움에서 자신의 클럽을 후원하는 아디다스 기자회견에 참석해 성공 노하우를 간단히 설명했다. 밀스의 클럽 선수 중 무려 11명이 이번 자메이카 대표팀에 선발됐다. 볼트에 이어 현재 자메이카에서 가장 기대를 걸고 있는 영건 요한 블레이크(22)도 밀스의 제자다. 밀스는 "요한 블레이크가 아디다스 후원으로 키운 첫 번째 큰 수확이다"고 말했다.
밀스는 이번 기자회견에서 볼트에 대한 질문을 받지 않겠다고 했다. 자신은 국가대표 코치가 아니기 때문에 볼트에 대한 얘기를 할 수 없다고 했다. 또 볼트는 푸마 후원을 받고 있어 아디다스 행사에서 볼트 얘기가 나오는 것도 맞지 않는다고 생각한 것 같다. 대구=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