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상훈-김미리 팀이 페어바둑 정상에 올랐다.
특히 4강전에서 광저우 아시안게임 동메달리스트이자 강력한 우승후보였던 최철한-김윤영 팀을 물리쳐 주목받았다.
한편 결승 직후 열린 시상식에서 SG세계물산 이의범 회장은 우승, 준우승, 베스트드레서상(김지석-권효진)을 시상한 후 축사를 통해 "페어바둑을 단순한 이벤트가 아닌 지속적이고 국제적인 대회로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이번 대회에는 총 56개팀이 참가했으며 예선을 통과한 20팀과 시드를 받은 4팀 등 24팀이 본선 토너먼트를 벌여 우승팀을 가렸다. 제한시간은 각자 10분에 초읽기 40초 3회, 덤은 5집반이다.
총규모 1억 5000만원인 페어바둑 최강전의 우승상금은 3000만원, 준우승상금은 1000만원이다. 결승전은 바둑TV를 통해 오는 30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나성률 기자 nas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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