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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부격차가 심해지면서 저소득층 자녀들은 스포츠를 접할 수 있는 기회도 상대적으로 적을 수밖에 없다.
또 작년까지는 지원비의 절반은 국민체육진흥기금에서, 나머지 절반은 지자체가 부담했다. 하지만 올해부터는 기금에서 70%, 지자체 30%로 조정됐다.
지원 금액은 187%나 늘었다.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은 지난해 스포츠바우처 예산으로 30억원을 썼다. 올해는 86억원으로 늘려 잡았다. 지자체가 낼 37억원까지 더할 경우 총 123억원이 된다. 수혜자는 1만4000여명에서 두 배 이상 늘어 2만9000여명이 될 전망이다.
이용방법은 어렵지 않다. 별도의 구비서류 없이 거주하고 있는 시군구청 또는 국민체육진흥공단 홈페이지를 통해 스포츠바우처 이용을 신청하면 된다. 그러면 지자체가 대상자를 확정해 통보한다. 지자체 마다 차이는 있지만 보통 일주일 이내에 대상자 통보를 받을 수 있다. 선착순 원칙이며 희망자가 부족할 경우 차상위 계층까지 지원대상이 확대된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