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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육상]지터 & 펠릭스 기분 좋은 훈련 시작

기사입력 2011-08-19 18:51 | 최종수정 2011-08-19 18:51

[대구육상] 엘리슨 펠릭스,
19일 오후 대구 시민운동장에서 대구 세계육상선수권대회에 출전하는 미국 육상팀의 앨리슨 펠릭스(26.여자 200m, 400m)가 경쾌한 모습으로 트랙을 달리고 있다.
2011.8.19. 대구=정재근 기자 cjg@sportschosun.com





미국 육상대표팀이 훈련을 공개했다. 10번째 우승을 노리는 미국 대표팀의 훈련은 자유로웠다. 19일 미국 육상대표팀은 대구시민운동장에서 열린 자신들의 훈련을 공개했다. 자유로운 분위기가 눈에 띄었다.

선수들이 많아 몇차례 훈련을 나누어 진행했다. 선수 150여명, 임원진은 120여명 총 270여명의 선수단이 대구를 찾았다. 한꺼번에 훈련을 할 수가 없다. 이날 미국은 오전과 오후 4차례로 나누어 훈련을 진행했다. 자유로운 분위기가 눈에 띄었다. 선수들은 서로 장난을 치며 몸을 풀었다. 코치진과 선수들도 스스럼없었다. 기록을 확인하더니 농담도 주고받았다. 서로 웃고 떠드느라 여념이 없었다.

선수들도 가벼운 마음으로 훈련에 임했다.

하이라이트는 오후 훈련이었다. 대구국제육상대회 단골 출전자인 카멜리타 지터(32·여자 100m)와 여자 200m 4연패에 도전하는 앨리슨 펠릭스(26·여자 200m, 400m) 등이 처음으로 몸을 풀었다. 지터는 "대구는 5번째 방문이다. 언제나 오면 많은 분들이 환영해주기 때문에 좋다. 이번 대회가 너무 기대된다"고 말했다.

단거리에서 경쟁을 펼치게 될 자메이카 대표팀에 대해서도 자신감을 드러냈다. 펠릭스는 "자메이카와의 경쟁이 너무나 기대된다. 라이벌은 언제나 좋은 것이다. 경쟁을 하는 것을 사랑한다. 언제나 노력하고 열심히 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대구=이 건 기자 bbadagu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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