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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0m의 전설' 박태환, 대구육상선수권 홍보대사

전영지 기자

기사입력 2011-08-10 09:24 | 최종수정 2011-08-10 09:27


◇박태환  스포츠조선 DB

'마린보이' 박태환(22·단국대)이 2011년 대구세계육상선수권 홍보대사로 나선다.

100m를 12초에 주파할 만큼 빠른 발을 지닌 박태환은 "평소 수영을 하지 않았다면 육상이나 다른 운동선수를 했을 것"이라고 말할 만큼 타고난 스포츠맨이다. 지난 7월 24일 상하이세계선수권 남자자유형 400m에서 '1레인의 기적'을 일구며 세계 최강임을 입증했다. 타고난 스피드 본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세계선수권 직후 모처럼 한달간의 달콤한 방학을 얻은 박태환에게 대구세계육상선수권 조직위원회가 깜짝 러브콜을 보냈다. '수영 챔피언' 박태환의 역동적인 이미지와 대중적인 인기가 '대구육상'을 홍보하는 데 큰 힘이 될 것이라는 판단에서다. 상하이에서 직접 제작한 헤드셋에 새겨넣은 '레전드 오브 400m(Legend of 400m)'라는 문구처럼 명실상부한 '400m의 아이콘'이 된 박태환은 육상 400m 경기 등을 직접 관전하며 승리의 기운을 불어넣을 예정이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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