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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110m 허들의 간판 박태경(31·광주광역시청)이 만리장성을 넘겠다는 야심판 포부를 밝혔다.
박태경은 10일 서울 노원구 공릉동 태릉선수촌에서 열린 2011년 세계육상선수권대회 발대식에서 13초38에 주파하겠다고 말했다. 선수단 주장인 박태경은 13초48의 한국신기록을 가지고 있다. 이 기록은 2010년 광저우아시안게임에서 세운 기록이다. 당시 박태경은 동메달을 따냈다. 이후 꾸준히 훈련에 매진한 결과 최근에는 13초30대 기록을 세우고 있다.
태릉=이 건 기자 bbadagu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