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빙상연맹, 김해진-박소연에게 훈련비 지급

이건 기자

기사입력 2011-07-28 14:08


김해진. 스포츠조선 DB

대한빙상경기연맹(회장 김재열)은 2014년 소치와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을 대비해 피겨스케이팅 유망주 집중지원에 나섰다.

연맹은 28일 태릉선수촌에서 열린 2011년 제2차 이사회에서 피겨스케이팅 유망주 김해진(14·과천고)과 박소연(14·강일중)에게 훈련비로 각각 2000만원씩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김해진은 김연아(21·고려대) 이후 트리플 점프와 트리플 점프 콤비네이션을, 박소연은 트리플 토루프-더블 악셀 콤비네이션 등의 고난도 기술을 구사하는 등 장래성이 밝은 선수들이다.

이번 지원책은 김 회장이 연맹 취임 당시 제시했던 '꿈나무 발굴과 육성사업'의 일환이다. 김 회장은 육성지원비 2억원을 출연한 바 있다. 또 연맹은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을 대비해 남자 싱글 피겨스케이팅 및 페어, 아이스댄싱 등에서도 유망주 발굴 및 육성에 힘슬 계획이다.

한편,그동안 체육단체의 특성상 연맹이 출전비용을 지원하여 파견한 국제 대회에서 선수들이 획득한 상금에 대해 일정액을 공제해 선수 복지지원금으로 사용했던 정책을 없앴다. 연맹은 국가대표 선수들의 사기 진작 방안으로 상금 수입 전액을 선수들에게 지급하기로 했다.
이 건 기자 bbadagu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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