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박태환, 자유형 200m 4위

김진회 기자

기사입력 2011-07-26 19:11



'마린 보이' 박태환(22·단국대)이 2011년 상하이세계수영선수권 남자자유형 200m에서 메달권에 들지 못했다.

박태환은 26일 중국 상하이 오리엔탈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대회 남자자유형 200m 결선에서 1분44초92을 기록했다. 8명 중 4위를 기록했다.

이날 강력한 경쟁자 마이클 펠프스, 라이언 록티(이상 미국), 야닉 아넬(프랑스) 등과 함께 레이스를 펼친 박태환은 초반부터 '치고 나가기' 전략을 사용했다. 경쟁자들보다 상대적으로 신장이 작기 때문에 펼칠 수밖에 없는 전략이었다.

6번 레인에서 물 속에 뛰어든 박태환은 50m에서 5위를 기록했다. 그러나 스피드가 좀처럼 붙지 않았다. 100m에선 6위로 돌았다. 150m에선 5위로 돈 박태환은 마지막 혼신의 스퍼트를 펼쳤다. 그러나 박태환은 이미 앞서나간 록티를 따라잡지 못했다. 3~4위권에서 경쟁을 펼치던 박태환은 결국 4위로 최종 터치패드를 찍었다.

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 당신이 좋아할만한 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