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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평창동계올림픽 유치를 이뤄내고 8일 귀국한 평창유치단이 유치 성공의 비결을 밝혔다.
이를 통해 분석 보고서를 만들었다고 한다. 정 장관은 "이 결과를 통해 IOC 위원당 3~10페이지에 이르는 개별 파일을 만들었다. 취향이라든가 성향 등 모든 정보를 담았다"고 했다. 물론 윤리 규정을 어긋나지 않는 선에서 접촉을 했다.
조양호 평창유치위원장은 문대성 IOC 위원을 비롯해 홍보대사 김연아, 모태범 이상화 등 젊은 유치위원들을 언급했다. 조 위원장은 "지난 두 번에 비해 젊은 선수들이 수혈된 것이 큰 힘이 됐다"며 "IOC 위원들을 만나고 설득하면서 남아공 더반에 가기전부터 이길 수 있다는 자신감이 있었다. 이명박 대통령이 직접 남아공에 오셔서 지원을 해주면서 또 다시 확신이 들었다. 마지막으로 김연아 등 젊은피가 프레젠테이션을 할때 마지막 확신이 들었다. 마지막 투표 때 굉장한 효과를 봤다"고 했다.
63표는 평창유치위가 기대했던 최고치 였던 셈이다.
한편, 정 장관은 "투표가 열리기전인 5일 아시아지역 IOC 위원들이 공개적으로 모여서 평창 지지 결의를 했다"며 "아시아 IOC 위원들이 처음으로 하나가 된 것이 큰 힘이 됐다"고 고마움을 표했다.
인천공항=하성룡 기자 jackiech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