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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동계올림픽 유치 성공을 이끈 대한민국 '알파걸 투톱' 김연아(20·고려대)-나승연 대변인(38)에 대한 네티즌들의 관심이 식을 줄 모른다.
'국보소녀'라는 별명도 생겼다. '무한도전' 김태호 PD가 7일 자신의 트위터에 'Yes! 평창~! 진짜 연아양이 국보소녀네!'라는 글을 올리면서 '국보소녀 김연아'가 검색어 리스트에 올랐다. '국보소녀'는 최근 폭발적인 인기를 얻은 MBC 드라마 '최고의 사랑'에서 배우 공효진이 속해 있던 걸그룹 이름이기도 하다. 김연아가 프리젠테이션에서 선보인 단아하고 세련된 스타일도 화제다. 제일모직 구호에서 특별 제작한 블랙 케이프 스커트 정장과 토리버치 클러치백에 대한 문의가 폭주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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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대변인은 여섯살짜리 아들을 둔 엄마로, 평창올림픽 유치 성공을 이끌어낸 민간외교관으로 일당백 '슈퍼우먼' 역할을 해냈다. 네티즌들은 1997년 아리랑TV 공채 1기로 입사할 당시의 인터뷰 기사와 사진은 물론, 2004년 영어교육업체 CF에 등장한 동영상까지 찾아내며 뜨거운 관심을 표하고 있다. 2008년 동계올림픽 유치전에서 아리랑TV 앵커 출신이자 손봉숙 민주당 의원의 딸로 화제를 모은 안정현씨가 프리젠터로 활약한 데 이어, 나 대변인이 평창올림픽 유치 성공을 이끌어내며 아리랑TV 출신 글로벌 알파걸들의 활약상 역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