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지민, 학생종별 수상스키 선수권 개인종합 우승

김진회 기자

기사입력 2011-06-20 15:36


정지민(25·한국체대)이 한국 수상스키의 대들보로 우뚝섰다.

정지민은 18일 전남 영광군 불갑지 경기장에서 열린 제24회 전국남녀 학생종별 수상스키·웨이크보드선수권대회 수상스키 부문 남자 대학부 개인종합 1위에 올랐다.

구름이 약간 끼고 바람이 조금 불었지만 비교적 좋은 날씨 속에 치러진 이번 대회에서 정지민은 트릭(65~70cm 보드를 이용해 공중돌기, 턴 묘기를 하는 것)과 점프에서 각각 우승을 거뒀다. 슬라롬(장애물을 피하여 달리는 것)에선 3위에 올랐다.

정지민 외에도 남자 대학부 부문에선 한국체대가 순위를 싹쓸이했다. 2위는 조범근, 3위는 김동언이 차지했다.

웨이크보드(약 135cm의 넓은 보드를 이용해 장애물 피하기, 묘기를 부리는 것) 부문에선 지 훈(국민대)이 남자 대학부 우승 영광을 안았다. 이우석(한국체대)이 준우승을 차지했다. 대부분 수상스키 부문에 참가하는 선수들은 웨이크보드 부문에는 참가하지 않는다.

한편, 19일 열린 오픈대회 수상스키 남자 학생부에선 학생종별 선수권대회 개인종합 2위를 차지한 조범근이 1위를 차지했다. 정지민은 2위에 올랐다. 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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