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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듬체조 걸그룹 'K3'가 떴다. 광저우아시안게임 단체전에 함께 나섰던 국가대표 손연재(17·세종고,가운데) 이경화(23·세종대, 오른쪽) 김윤희(20·세종대, 왼쪽)가 반년만에 다시 뭉쳤다. 이들은 11~12일 양일간 서울 고려대 화정체육관에서 열리는 리듬체조 갈라쇼 'LG 휘센 리드믹 올스타즈 2011'을 앞두고 9일 공개 리허설을 가졌다. 소녀시대의 '훗'에 맞춰 걸그룹 못지 않게 섹시한 화살춤을 선보였다. 베이징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이자 2009~2010년 세계선수권 2연패에 빛나는 예브게니아 카나예바(21·러시아)와 2007년 세계선수권 챔피언 안나 베소노바(27·우크라이나)도 특유의 우아한 몸짓과 황홀한 연기로 월드 클래스의 위용을 과시했다. 세계적인 스타들이 총출동하는 이번 갈라쇼는 국내 팬들에게 리듬체조의 진정한 매력을 전하는 특별한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