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사격의 간판 진종오(32·KT)가 제20회 경찰청장기 전국사격대회 50m 권총에서 정상에 올랐다.
진종오는 본선 2위 보다 5점 앞선 채 1위로 결선에 진출했다. 초반에는 부진했다. 처음 두 발을 8점대에 쏘는 바람에 4위로 밀려났다. 하지만 나머지 8발에서 모두 9~10점대를 기록, 2위를 6.5점차이로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3위는 654.7점(본선 559점+결선 95.7점)을 기록한 김영구(25·경기도청)가 차지했다.
하성룡 기자 jackiech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