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구국제육상경기대회에 대한 전 세계 육상팬들의 관심도는 어느 정도일까.
중계방송은 싱가포르를 제외한 14개 국가에 생중계 됐으며 1억500만 가구에 중계된 중국(CCTV 5)은 지난해에 이어 또 다시 가시청 가구 수가 가장 많은 나라로 조사됐다.
이번 대회의 생중계 국가는 지난해 보다 1개국 더 많아졌지만 가시청 가구 수는 지난해(1억6000만)에 비해 다소 감소했다. 지난해에는 '지구에서 가장 빠른 사나이' 우사인 볼트(25·자메이카)가 대회에 출전한 덕을 톡톡히 봤다. 올해에는 볼트가 부상으로 불참하면서 전 세계의 관심이 지난해 만 못해 가시청 가구 수가 감소한 것으로 보인다.
올해에는 IAAF로부터 최고 등급 판정을 받은 몬도 트랙위에서 경기가 펼쳐졌다. 대회 신기록은 2개가 나오는 데 그쳤지만 참가 선수들 모두 트랙에 만족감을 표시하며 8월에 있을 세계선수권대회에 대한 기대를 부풀렸다.
오는 8월 27일에 개막하는 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는 전 세계 80억명의 시청자가 대회를 지켜볼 것으로 예상된다.
하성룡 기자 jackiech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