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향기 '남희석 걸' 으뜸 도우미
기사입력 2000년 04월 14일 15시 27분
`8등신 모델' 조향기가 `남희석 걸'의 대표주자로 나섰다.
오는 23일 처음 전파를 타는 `남희석의 색다른 밤'에서는 첫회부터 방송의 주역으로 등장할 `세이 클럽' 10명을 선발했다.
이들 `세이 클럽'은 미모와 말주변을 겸비한 20대 미녀들. 이들은 `본드걸'을 연상시키는 `남희석 걸' 역할을 하는 것과 동시에, 그날의 주제를 놓고 게스트들과 토론을 나누는 패널 역할도 하게 된다.
연출을 맡은 한경진 PD는 "여성 출연자들이 단순히 프로그램의 `꽃' 역할을 하는 것이 아니라 주제에 대해 자신들의 솔직한 의견을 적극적으로 표현하고, 남자들이 갖고 있는 여자들에 대한 고정관념에 맞서는 모습을 보여줄 것"이라고 `세이 클럽'의 구성 의도를 밝혔다.
초대 세이 클럽 멤버들은 모델, 신인 탤런트, 매너 컨설턴트, 일반기업 홍보직원, 대학원생 등 다양한 직업을 갖고 있는 여성들로 구성됐다.
`색다른 밤'에는 남희석과 함께 가수 박상민, 작곡가 손무현을 중심으로 한 `토크 밴드'가 출연, 즉석에서 주제에 맞는 노래를 만드는 `색다른 송' 코너를 진행한다.
[송원섭 기자 fivecar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