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쏭달쏭문제] 야구공에 실밥 불거져 나온 이유는
기사입력 2000년 03월 14일 14시 18분
◇지름 7㎝, 무게 142∼149ｇ의 흰색 야구공은 108개의 붉은색 실밥으로 바느질돼 있습니다. 야구공에는 왜 실밥이 불거져 나와 있을까요?
◇현대야구를 발전시킨 것은 야구공의 실밥입니다. 야구공은 작은 코르크 심위에 이중으로 고무를 덧씌운뒤 모직실과 면실을 겹겹이 감고 흰 가죽 두장을 씌워 만듭니다. 이때 붉은색 면실(실밥)로 정확히 108번 땀을 냅니다.
실밥은 투수가 공을 던질때나 타자가 칠때 허공을 쉽게 가르는 역할을 합니다. 매끈한 표면은 공기중에서 소용돌이를 형성시켜 진행을 방해합니다.
실밥이 난기류를 만들어 이를 막아주죠. 홈런과 강속구는 실밥이 만들어낸 `마술'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