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농구인터넷투표] '삼보-기아 준결승 진출' 55-51%
기사입력 2000년 03월 13일 14시 10분
`삼보와 기아가 준결승에 오른다.'
스포츠조선이 지난주 실시한 인터넷 투표 `플레이오프 준결승 진출 주인공 두 팀은 어디일까'에서 삼보와 기아가 1, 2위에 뽑혔다. 전체 5451명 가운데 삼보가 55%인 3028명, 기아는 51%인 2824명의 지지를 얻었다.
SBS는 42%(2334명), 삼성은 49%(2716명)에 머물렀다.
삼보와 기아가 네티즌의 지지를 받은 이유는 허 재(삼보)와 강동희 김영만(기아)이라는 스타급들이 포진해 있고, 기아는 물론 삼보가 나래 시절을 포함해 4시즌 연속 플레이오프에 개근한 프리미엄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전문가들도 당초 노련미가 앞서는 삼보와 기아의 4강 진출 가능성을 점친 게 사실.
그러나 두 팀의 주전들이 잇달아 부상으로 쓰러져 전력 누수가 생긴 반면 SBS와 삼성은 정규리그와 달리 끈끈한 승부욕을 보여 결과는 정반대 양상으로 흘러가고 있다.
12일 현재 SBS가 2승1패, 삼성이 2승으로 앞서 준결승 티켓을 반쯤 손에 쥔 상태다.
이번주 인터넷 여론투표의 주제는 `6강 플레이오프에서 빛난 스타는 누구일까'입니다.
후보로는 1차전서 짜릿한 역전 3점포를 쏘아올린 `람보 슈터' 문경은과 허 재의 공백을 메우며 일사불란하게 게임을 지휘하는 `날쌘돌이 가드' 신기성, 신인상 수상후 한단계 성숙한 기량으로 SBS의 반란을 주도하고 있는 `빛돌이' 김성철, 기복없는 포스트플레이로 기아의 희망봉으로 떠오른 와센버그 등이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①문경은(삼성) ②신기성(삼보) ③김성철(SBS) ④와센버그(기아) 중 하나에 여러분의 의견을 클릭해 접속하시면 여론주도 그룹에 동참할 수 있습니다.
[김미연 기자 ibiza＠]
